美 금리 인하 가능성에 日엔화 강세…149.24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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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달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일본 엔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엔화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NHK에 "전날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을 결정한 후 엔화 매수세가 강해졌고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까워졌다는 전망이 겹치면서 엔화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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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전날 4개월 만에 추가 금리 인상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달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일본 엔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이가 좁혀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달러/엔 환율은 1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149.24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다만 연준은 이날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지난 6월에는 없던 '다소'(somewhat)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도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며 미국 경제에 금리인하가 필요할 정도로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중앙은행은 전날인 31일 금융정채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기존 0~0.1%에서 0.25%로 인상했다.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한 후 약 4개월 만에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전날 150.64엔까지 오르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엔화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NHK에 "전날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을 결정한 후 엔화 매수세가 강해졌고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까워졌다는 전망이 겹치면서 엔화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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