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도 반한 '단양의 딸' 김예지 거리응원전 3일 단양서

(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오는 3일 단양읍 상진계류장에서 김예지(임실군청) 선수의 금메달을 기원하는 거리응원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응원전 홍보 포스터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 출신인 김예지는 오는 2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리는 25ｍ 권총 본선을 통해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본선 상위 8명에 들어 결선에 진출한다면,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4시 30분에 결선 첫 총성을 울린다.

김예지는 앞서 지난달 28일 공기권총 10ｍ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틀 뒤 무심한 듯 표적지를 응시한 뒤 사격하는 김예지의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 올라오자 전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마저 "따로 연기할 필요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댓글을 남겼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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