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2년 연속 ‘최우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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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근로 장애인 출근 전용버스 운행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성남시는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주택인 '희망 온(ON) 빌라' 추진 사례 발표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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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근로 장애인 출근 전용버스 운행 최우수상 받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1차 서류 평가에는 186개 사례가 통과했으며, 지난달 30~31일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7개 분야로 나눠 자치단체별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입주를 신청한 9명 중에서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무주택 발달장애인 6명을 최종 입주자로 선발했다. 사전 체험용 가구에서 일주일간 살아본 뒤 2년 계약을 하고 지난달 모두 입주를 마쳤다. 계약기간 이후에도 입주 자격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4번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어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성남시 위탁기관인 말아톤 재단의 직원 4명이 사무실에 상주해 입주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일정 관리, 추가 활동 지원(월 40시간), 방문간호, 동행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의 우수한 복지 정책을 또 한 번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두루 살피고, 지역사회와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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