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2분기 영업익 181억…전년比 17.0%↑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8. 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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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올 2분기는 중고차 평균 소매 판매 단가가 역대 최고 수준인 1722만원으로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판매 대수도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3만9017대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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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2분기 영업익 181억…전년比 17.0%↑[로고=케이카]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7.0%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5890억원, 118억원으로 각각 16.5%, 19.7% 늘었다.

올 2분기는 중고차 평균 소매 판매 단가가 역대 최고 수준인 1722만원으로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판매 대수도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3만9017대로 증가했다. 판매 단가와 대수 모두 성장한 덕에 매출과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 17.0% 성장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을 적용한 판매와 비대면 매입 채널을 확대한 결과다.

소매 판매 대수도 늘어 전년 동기 4.7% 증가한 2만9525대를 기록했다. 이 중 온라인 판매는 2.5% 증가한 1만6640대, 오프라인 판매는 7.7% 증가한 1만2885대를 달성했다. 케이카 오산경매장과 세종경매장에서 판매된 직경매 판매대수도 9492대(위탁판매 제외)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카 관계자는 “지난 2년여간 역성장세가 지속되던 중고차 시장은 올해 들어 성장세로 전환되며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0.5% 성장한 반면, 케이카는 시장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7% 성장해 반기 기준 역대 최고인 유효시장 점유율 12.3%를 기록했다”면서 “지난 24년간 쌓아온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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