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여객기 두 대 충돌 '구멍' 발생…부상자는 없어

장종호 2024. 8. 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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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공항에서 비행기 두 대가 충돌해 큰 구멍이 생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UOL 뉴스 등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각) 오후 5시 3분쯤 브라질 상파울루의 콩고냐스 공항에서 두 대의 여객기가 항공기 유도로에서 충돌했다.

라탐 항공의 여객기 날개 부분이 골 항공기의 꼬리 부분을 충격하면서, 기체에 커다란 구멍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콩고냐스 공항에 막 착륙한 라탐 항공기를 푸시백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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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UOL 뉴스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브라질의 한 공항에서 비행기 두 대가 충돌해 큰 구멍이 생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UOL 뉴스 등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각) 오후 5시 3분쯤 브라질 상파울루의 콩고냐스 공항에서 두 대의 여객기가 항공기 유도로에서 충돌했다.

해당 여객기는 골(GOL)항공사 소속의 보잉 737과 라탐(LATAM)항공사의 에어버스 A319였다.

라탐 항공의 여객기 날개 부분이 골 항공기의 꼬리 부분을 충격하면서, 기체에 커다란 구멍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콩고냐스 공항에 막 착륙한 라탐 항공기를 푸시백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푸시백은 항공기에 특수 차량을 연결해 뒤로 밀거나 이동시키는 것을 말한다.

당시 두 여객기 모두 승객과 승무원들이 탑승해 있었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항공사는 "승객들은 안전하게 내렸으며, 다른 항공편으로 여정을 계속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항공기는 정비를 위해 입고되었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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