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여객기 두 대 충돌 '구멍' 발생…부상자는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의 한 공항에서 비행기 두 대가 충돌해 큰 구멍이 생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UOL 뉴스 등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각) 오후 5시 3분쯤 브라질 상파울루의 콩고냐스 공항에서 두 대의 여객기가 항공기 유도로에서 충돌했다.
라탐 항공의 여객기 날개 부분이 골 항공기의 꼬리 부분을 충격하면서, 기체에 커다란 구멍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콩고냐스 공항에 막 착륙한 라탐 항공기를 푸시백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브라질의 한 공항에서 비행기 두 대가 충돌해 큰 구멍이 생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UOL 뉴스 등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각) 오후 5시 3분쯤 브라질 상파울루의 콩고냐스 공항에서 두 대의 여객기가 항공기 유도로에서 충돌했다.
해당 여객기는 골(GOL)항공사 소속의 보잉 737과 라탐(LATAM)항공사의 에어버스 A319였다.
라탐 항공의 여객기 날개 부분이 골 항공기의 꼬리 부분을 충격하면서, 기체에 커다란 구멍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콩고냐스 공항에 막 착륙한 라탐 항공기를 푸시백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푸시백은 항공기에 특수 차량을 연결해 뒤로 밀거나 이동시키는 것을 말한다.
당시 두 여객기 모두 승객과 승무원들이 탑승해 있었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항공사는 "승객들은 안전하게 내렸으며, 다른 항공편으로 여정을 계속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항공기는 정비를 위해 입고되었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