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이닝 투구로 1차 목표 달성한 손주영 “이제부터가 진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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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가 진짜에요."
LG 트윈스 좌완투수 손주영(26)은 올 시즌 1차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
선발투수로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는 그는 100이닝 투구가 올해의 목표였다.
손주영은 "삼성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무4사구 경기를 했는데 안정감이 조금은 생기는 것 같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0㎞가 나오지 않았는데 결과가 나쁘지 않다는 점도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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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좌완투수 손주영(26)은 올 시즌 1차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 선발투수로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는 그는 100이닝 투구가 올해의 목표였다. 그는 7월 31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4안타 무4사구 1실점의 호투를 선보였고, 시즌 99이닝을 소화해 목표 달성을 목전에 뒀다.
그의 올 시즌 개인 성적은 매우 좋다. 19경기에 선발등판해 8승5패 평균자책점(ERA) 3.36을 마크하고 있다.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해 여전히 장외에 있지만 시즌 ERA는 리그 3위에 해당된다. 팀 내에선 여전히 5선발 역할을 맡고 있지만 시즌 성적은 에이스에 더 가깝다.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영건 선발자원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고, 올해 11월로 예정된 프리미어12에 나설 야구대표팀 후보군에도 언급되고 있다.
손주영은 “삼성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무4사구 경기를 했는데 안정감이 조금은 생기는 것 같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0㎞가 나오지 않았는데 결과가 나쁘지 않다는 점도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포크볼의 완성도가 아직 부족하다. 삼성전에서도 포크볼이 덜 떨어져 공략을 당하기도 했다. 이 부분을 더 가다듬으면 앞으로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개막 이후 7월까지는 성공적으로 달려왔지만 그가 생각하는 진짜 승부처는 지금부터다. 풀타임으로 첫 시즌을 보내는 만큼 체력적인 부침이 올 수도 있다는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다가올 주 2회 선발 등판에서도 좋았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손주영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즌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지칠 때도 됐다. 매 경기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는데 집중하려 한다”고 얘기했다.
규정이닝을 채우기 위해선 조금 더 이닝 이터로의 명모를 과시해야 하는 과제도 있지만 그는 규정이닝 자체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좋은 공을 던지면서 타자들과의 승부에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
손주영은 “간혹은 상대가 직구를 노리는 걸 알면서도 던질 때가 있다. 그게 통해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 ‘내 공이 생각보다 힘이 있는 것 같다’고 느끼기도 한다”며 “올해의 성적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계속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더 잘 준비하려 한다”고 꾸준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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