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 장중 3% 급락…엔화 강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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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증시에서 1일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일본 증시의 주요주가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장(3만9101.82) 대비 0.81%(320.26) 떨어진 3만8781.56으로 출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장중 하락폭이 한때 1200을 넘어 3만7000 후반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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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등 수출株 매도세 확대
달러·엔 환율, 149엔까지 떨어져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본 도쿄증시에서 1일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장중 하락폭이 한때 1200을 넘어 3만7000 후반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전 10시36분 기준 전장 대비 3.31%(1294.00) 떨어진 3만7807.82에 거래 중이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한때 149엔대로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이 150엔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19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일본과 미국의 금리 격차 축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 매수, 달러 매도세가 확대됐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엔화 강세 영향으로 일본 증시에선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다. 엔화 강세가 실적에 부담을 주는 자동차 종목 중에서 토요타는 한때 7%, 마쓰다자동차가 5% 하락했다.
엔화 약세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미쓰코시 이세탄 홀딩스 외에도 닛케이지수 평균에 크게 기여하는 소프트뱅크그룹, 패스트 리테일링 등의 주식도 매도세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BOJ는 전날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단기 정책금리를 0.25% 정도로 인상하기로 했다. BOJ는 지난 3월 연 -0.1%였던 단기 정책금리를 올려 연 0.0~0.1% 정도로 유도하기로 결정, 2016년 2월 도입했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8년 만에 마무리한 바 있는데 4개월 만에 다시 금리를 올린 것이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활동과 물가의 추이가 전망에 부합한다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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