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7일부터 주담대 금리 최대 0.3%P 또 올린다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서울 도심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또 올린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7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3%포인트(P) 인상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달에도 세차례에 걸쳐 주담대 금리를 올린바 있다. 20일여만에 주담대 금리를 최대 0.6%P 올린 셈이다.

주담대 갈아타기 상품의 금리도 은행채 5년물을 준거금리로 삼는 상품은 금리를 0.09%P 올린다. 전세자금대출도 0.1~0.3%P 인상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변동성 대응과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를 위해 금리를 추가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도 오는 2일부터 영업점 창구에서 취급하는 아파트담보대출 중 5년 변동형 상품의 대출금리를 0.3%P 올릴 계획이다. 아파트담보 외 5년 변동형 주담대도 0.3%P 인상한다.

비대면 대출에 적용되는 금리도 오른다. 아파트담보대출 5년 변동 상품의 비대면 대출금리는 0.2%P 인상하고, 연립·다세대주택 5년 변동형 비대면 주담대 금리는 0.15%P 올린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