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22대 국회 60일간 통과 법안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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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1일 22대 국회가 정쟁에 매몰돼 정상적인 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여야를 싸잡아 비판했다.
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22대 국회가 임기를 시작하고 지난 60일 동안 국회가 실질적으로 통과시킨 법률은 0건"이라면서 "고래 싸움에 국민만 죽어가고 있다. 제발 일 좀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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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싸움'에 국민만 죽어나"
"민생회복지원금, 민생 전복 부를 것"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1일 22대 국회가 정쟁에 매몰돼 정상적인 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여야를 싸잡아 비판했다.
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22대 국회가 임기를 시작하고 지난 60일 동안 국회가 실질적으로 통과시킨 법률은 0건"이라면서 "고래 싸움에 국민만 죽어가고 있다. 제발 일 좀 하자"고 말했다.
그는 "오늘 국회에는 1인당 25만원씩 나눠주자는 '민생회복지원법'이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라며 "돈을 헬리콥터에 실어서 펑펑 뿌려대는 방식의 재정 정책은 민생 회복이 아니라 민생 전복을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회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뻔한 사안만 골라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키고, 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 거부권을 행사하는 무한 루프 '강 대 강 대치'가 반복되고 있다"며 "나라가 그야말로 엉망진창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린다"고 했다.
허 대표는 "경제, 사회, 국방, 안보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며 "수도권 아파트값이 다시 들썩거리고, 대졸 미취업 청년들과 자영업자 폐업률은 역대 최고치에 이르고, 대출이자 연체율도 역대 최악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군무원이 정보사 대북요원 명단을 조선족에게 팔아넘기고, 북한의 오물풍선은 대통령실 지붕 위에까지 떨어지고, 국정원 요원이 대사관 차를 몰고 가서 한국계 북한전문가에게 명품가방을 사주는 장면이 고스란히 사진으로 찍혀 국제적인 망신을 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날(31일) 윤석열 대통령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지명한 데 대해 "태극기 집회 전문가를 고용노동부 장관 자리에 앉히려 한다"며 "이념적 망상에 사로잡혀 극좌·극우를 왔다 갔다 했던 돈키호테 같은 인물에게, 40년 전 노동운동가에게 미래 세대의 일자리 문제를 맡긴다니 이게 도대체 말이 되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 와중에 국회는 '지가 뭔데' 하면서 서로 말싸움·삿대질이나 하고 있다"며 "위메프 본사에 피해자들이 붙여놓은 항의 문구 가운데 '신혼부부의 혼수, 자녀들과의 단란한 여행, 소상공인의 꿈 여기 잠들다'라는 글귀에서 국민의 비명소리가 들리지 않냐"고 비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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