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의 공존 그 이후, 지구 이야기…로봇 인형극 '포맷_FORMAT'

정수영 기자 2024. 8. 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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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아트 로봇인형극 '포맷_FORMAT'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북구 꿈빛극장 무대에 오른다.

정크아트란 폐품 등 잡동사니를 소재로 제작한 미술작품을 뜻한다.

연출가 김연준(보이저런처 대표)는 "'포맷_FORMAT'은 인간들이 모두 사라진 세계에 살고 있는 인공지능(AI) 로봇들의 이야기이자 오늘을 사는 우리 인간을 위한 이야기"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 등장하는 정크아트 로봇 인형은 모두 김연준 연출이 손수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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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꿈빛극장, 오는 23~25일
'포맷_FORMAT' 공연 포스터(상상탐사지기 보이저런처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정크아트 로봇인형극 '포맷_FORMAT'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북구 꿈빛극장 무대에 오른다. 정크아트란 폐품 등 잡동사니를 소재로 제작한 미술작품을 뜻한다.

'포맷_FORMAT'은 연극단체 '상상탐사기지 보이저런처'의 대표작으로,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21년 초연 이후 관객과 꾸준히 만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2124년으로 인류가 모두 떠난 지구가 주된 무대다. '포맷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지구에, 단 하나의 로봇이 '정말 그럴까?' 하는 의문을 던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연출가 김연준(보이저런처 대표)는 "'포맷_FORMAT'은 인간들이 모두 사라진 세계에 살고 있는 인공지능(AI) 로봇들의 이야기이자 오늘을 사는 우리 인간을 위한 이야기"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 등장하는 정크아트 로봇 인형은 모두 김연준 연출이 손수 제작했다.

이건희, 고봉주, 전혜진이 3인의 '인형사'로 출연한다. 강건일은 '악사', 김정현은 '비디오맨' 역을 맡는다.

보이저런처는 우주탐사선 보이저(Voyager)호를 발사하는 발사대(Launcher)라는 뜻으로, 주변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스타일의 연극을 창작하는 공연예술단체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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