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새 IB1부문장에 이충훈 부사장 임명

전통 IB 업무 비롯 금융공학 등 IB 분야 두루 경험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IB1부문장에 이충훈 IB2부문장(부사장)이 임명됐다. /삼성증권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삼성증권 기업금융(IB)1부문장에 이충훈 IB2부문장(부사장)이 임명됐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IB1부문을 이끌 부문장으로 이충훈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 신임 부문장은 1996년 삼성증권에 입사했다. IB와 벤처지원 등 전통 IB 업무를 시작으로 금융공학, 리스크관리, 부동산 금융 등 관련 분야 업무를 두루경험했다. 특히 과거 5조원 규모에 달했던 KT 민영화 작업부터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심사체계 구축까지 다양한 업무를 이끌며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 IB1부문은 올해 들어 '대어'로 꼽히는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주관사단으로 합류하며 주목받고 있다. 시가총액 7조~8조원으로 전망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 DN솔루션즈, 메가존클라우드 등 대형 IPO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달 신경망처리장치(NPU) 업체 리벨리온의 대표 주관사 자리도 차지했다.

IB2부문장에는 천정환 상무가 부문장 대행을 맡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직전까지 IB1부문을 이끌었던 이재현 전 IB1부문장(부사장)은 현재 인수인계를 위해 임원으로 물러난 상태다. 이후 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폴로글로벌 매니지먼트로 적을 옮길 예정으로 알려졌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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