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배 "상황 나빠져 답답…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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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해 답답한 심경을 내비쳤다.
계열사 위메프의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테무 매각 추진설에 대해서는 "위메프 대표가 자신의 네트워크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 매각설은 지난달 31일 오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큐텐 고위 관계자가 "위메프는 알리와 테무 등에 기업 매각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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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오픈해야 피해 복구에 쓸 수 있는데 안 돼서 답답"
"위메프 알리 매각설, 류화현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사안"
1일 뉴스1에 따르면 구 대표는 이날 "현재 큐텐레벨에서 론 등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구 대표는 "론 등을 성공시키려면 먼저 사이트를 오픈해야 하는데 현재 오픈하려 해도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 서비스가 모두 막혀 있다"며 "사이트를 오픈하고 사업을 재개하면 고객과 판매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고 그래야만 매각가격도, 저의 지분도 가치가 생겨 피해 회복에 사용할 수 있는데 상황이 계속 더 나빠져서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악순환을 방지하고 판매회원과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부득이하게 회생 개시신청을 하게 됐다"며 "회생 제도를 통해 사업 정상화를 도모하고 뼈를 깎는 자구 방안을 수립·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메프는 지난달 29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오는 2일 오후 2시에 티몬, 오후 3시30분에 위메프의 기업회생 심문을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법원은 심문 기일에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불러 회생을 신청한 경위·자산·부채 현황 등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위메프 매각설은 지난달 31일 오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큐텐 고위 관계자가 "위메프는 알리와 테무 등에 기업 매각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알리 측은 1일 "해당 제안을 듣지 못했고 현재로서는 위메프를 인수나 매수할 계획이 없다"라며 매각설을 일축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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