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49개 하천 '좋은물' 76.6%, 전년 대비 5.2%p↑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한강과 북한강, 한강, 안성천, 시화호 등 경기도내 한강권역 49개 하천의 좋은 물 비율이 76.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 생활환경 기준 1~2등급인 좋은 물은 일반적인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나 수영용수로 사용 가능한 수질을 말한다.
좋은 물은 하천의 생활환경 기준 1등급과 2등급으로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3.0 mg/L 이하로, 일반적인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 또는 수영용수로 사용이 가능한 수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2개 지점에서 하천 생활환경 기준 1~2등급 측정
정수 후 생활·수영용수 사용 가능, 지난해는 69.2%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남한강과 북한강, 한강, 안성천, 시화호 등 경기도내 한강권역 49개 하천의 좋은 물 비율이 76.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 생활환경 기준 1~2등급인 좋은 물은 일반적인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나 수영용수로 사용 가능한 수질을 말한다.
연구원은 남한강, 북한강, 한강, 안성천, 한강서해 등 한강권역 49개 하천·133개 지점에 대한 목표 수질, 좋은 물 달성도, 수계별 31개 주요 하천의 수질 변화 추이, Q-GIS(오픈소스 지리정보시스템)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계별 오염도, 10년간 수질 변화 분석을 진행했다.
또한 도내 10개 호소(湖沼)의 연도별·수계별 목표 기준 달성도, 하천·호소 수질 개선율, 호소의 영양상태 등도 연구했다.
경기도내 49개 하천 133개 지점에 대한 수질분석 결과, 102개 지점(76.7%)이 BOD(Biochemical Oxygen Demand·미생물이 물속의 유기물을 분해할 때 사용하는 산소의 양)기준 ‘하천의 생활환경 기준’ 2등급(약간 좋음) 이상의 ‘좋은 물’로 평가됐다.
좋은 물은 하천의 생활환경 기준 1등급과 2등급으로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3.0 mg/L 이하로, 일반적인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 또는 수영용수로 사용이 가능한 수질이다.
도내 하천의 좋은물 비율은 2022년(71.4%) 대비 5.3%p 증가했다. 목표 기준 달성도도 2022년 69.2%에서 2023년 74.4%로 5.2%포인트 증가했다. 중권역 대표 14개 지점의 목표 기준(BOD) 달성 여부를 보면 13개 지점에서는 BOD 목표 기준을 달성했으나 유일하게 팔당댐 지점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한강수계 15개 중권역별 평가 결과 경안천, 의암댐, 홍천강, 청평댐, 팔당댐, 임진강 상류, 한강 하류는 하천 내 전 지점이 ‘좋은 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해당 내용을 담은 수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했으며 해당 보고서는 경기도 내 하천·호소에 대한 수질개선 기초자료 확보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다. 수질 평가보고서는 도내 시군 등 관련기관 배포 후, 연구원 홈페이지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본 수질 평가보고서가 도내 하천 및 호소의 수질조사 결과를 자세히 반영한 자료인 만큼 도내 시군의 지속적인 수질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매각 추진…큐텐서 대출 알아보는 중"
- “브라질? 왜요?” 오상욱, 전세계 여심 훔쳐놓고 어리둥절[파리올림픽]
- ‘은평구 주민 살해 男’, 구속 갈림길…“죄송한 마음 없다”
- 대한항공 일반석 라면 못 먹는다.. "난기류 때문"
- '알테쉬' 직구한 아이 튜브, 발암물질 범벅이었다 '충격 결과'
- 경찰, '시청역 사고' 운전자 송치…"급발진 아니라 조작 미숙"
- 조민, 결혼 전 신혼집 일부 공개…“싸우면 어떻게 하나”
- “사랑해서 고무통에 보관”…남편·내연남 살해한 50대女 [그해 오늘]
- 북한 황해북도 송림서 규모 3.0 지진…"자연 지진"
- “한국 고마워요” 1점 쏜 아프리카 양궁 선수가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