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수생’ MG손해보험 재매각…다음달 8일까지 인수제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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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이 또다시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MG손해보험의 1, 2차 입찰을 진행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하지만 2022년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면서 예금보험공사가 금융위의 위탁을 받아 공개매각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매각전에서도 MG손해보험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원매자들이 얼마나 자금을 투입할 수 있을지가 핵심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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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의 최종인수제안서를 다음달 8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한다고 전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원매자들의 인수제안서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매각은 주식매각(M&A), 보험계약을 포함한 자산·부채이전(P&A) 중 원매자가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진행 가능하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MG손해보험의 1, 2차 입찰을 진행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지난 7월 3차 입찰에선 예비입찰 당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던 국내 사모펀드(PE)인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계 PE JC플라워가 모두 발을 빼면서 또다시 유찰됐다.
MG손해보험의 대주주는 지분 95.5%를 보유한 국내 PE JC파트너스다. 하지만 2022년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면서 예금보험공사가 금융위의 위탁을 받아 공개매각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매각전에서도 MG손해보험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원매자들이 얼마나 자금을 투입할 수 있을지가 핵심으로 꼽힌다.
인수자금의 일부가 MG손해보험의 건전성 개선에 쓰여야 하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MG손해보험에 적어도 8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본다.
예금보험공사가 다소 이른 시점에 4차 입찰을 진행하는 만큼 IB업계에선 유찰 시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매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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