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진숙·김문수 인선에 "尹, 90년대 행적으로 사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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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인선한 데 대해 "사람에 대한 평가가 실시간 업데이트가 안 되는 것 같다"고 1일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문수 후보자는 정말 검소한 노동운동가 출신이지만, 최근에는 그와 거리가 먼 행보만 하고 있다"며 "지금은 2024년인데, 윤 대통령은 90년대 말쯤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았느냐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 같다. 시계가 멈춰 있는 느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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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어떻게 살았는지로 사람 평가하는 듯"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인선한 데 대해 "사람에 대한 평가가 실시간 업데이트가 안 되는 것 같다"고 1일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문수 후보자는 정말 검소한 노동운동가 출신이지만, 최근에는 그와 거리가 먼 행보만 하고 있다"며 "지금은 2024년인데, 윤 대통령은 90년대 말쯤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았느냐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 같다. 시계가 멈춰 있는 느낌"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서도 "90년대로 돌아가 보면 얼마나 멋진 기자였나. 2000년대 초반 첫 여성 보도본부장에 종군기자로서 굉장히 큰 성과를 냈다"면서도 "그 뒤로 (이 위원장에 대한) 평가가 업데이트가 안 된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런 일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본인의 대표 선수로 내보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2000년대 초반이나 90년대 후반으로 보면 이렇게 참신한 젊은 소장파 정치인이 어디 있냐"며 "그런데 요즘은 약간 다르다. 사람에 대한 평가가 실시간 업데이트가 안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 의원은 최근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비공개 면담을 가진 것을 정치권에서 '화해'로 해석하는 데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원래 앞에서 한 말과 뒤에서 하는 말이 많이 다르다"고 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네 마음대로 하세요'라고 하거나, 웃으면서 얘기한다는 것은 뒤에서 뭔가 꾸민다는 뜻"이라며 "'당 인선은 당 대표가 알아서 하십시오'라는 말도 '당 대표가 하여간 알아서 해보십시오' 이런 뜻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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