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16조7000억 달성…전년보다 12.3%↑

김규빈 기자 2024. 8. 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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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수출 성장과 함께 화장품 수출이 역대 수출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121억9000만달러(약 16조6856억원)를 기록했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은 화장품과 의약품에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보건산업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며 "하반기에도 바이오의약품, 임플란트, 기초화장품 제품류 등 보건산업 주력 품목의 수요지속으로 수출의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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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실적 발표
화장품·의약품 수출 증가…의료기기는 소폭 감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바이오의약품 수출 성장과 함께 화장품 수출이 역대 수출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121억9000만달러(약 16조6856억원)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일 2024년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한 16조6856억원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48억1000만달러(약 6조5848억원), 의약품 44억6000만달러(약 6조1048억원), 의료기기 29억2000만달러(약 3조9968억원)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의약품 분야는 바이오의약품,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 수출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이 16.2% 증가한 44억6400만달러(약 6조1000억원)를 달성했다.

전체 의약품 수출액의 60%를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2% 증가한 26억8000만달러(약 3조6678억원)로 역대 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임플란트, 전기식 의료기기 등 일반 의료기기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 감소로 상반기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화장품 분야는 기초화장용, 색조화장용, 인체세정용 제품류의 수출 증가세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18.1% 증가한 48억1000만달러(약 6조5815억원)를 기록했다. 이중 색조화장용 제품류는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6억4000만달러(약 8700억원)으로, 역대 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은 화장품과 의약품에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보건산업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며 "하반기에도 바이오의약품, 임플란트, 기초화장품 제품류 등 보건산업 주력 품목의 수요지속으로 수출의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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