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공주 혼례복 ‘복온공주가 홍장삼과 대대’ 국가유산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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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공주 혼례복이 국가유산으로 지정됩니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시대 '복온공주가 홍장삼과 대대'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오늘(1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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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공주 혼례복이 국가유산으로 지정됩니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시대 ‘복온공주가 홍장삼과 대대’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오늘(1일) 예고했습니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유물은 김병주의 후손인 안동 김씨 집안에서 보관하며 혼례복으로 사용한 예복과 장식띠 2점입니다.
‘복온공주가 홍장삼과 대대’는 조선 순조의 둘째 딸인 복온공주의 혼례복에서 유래한 것으로, 복온공주와 김병주의 가례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홍장삼과 대대는 화려한 장식 기법과 문양이 돋보이는 예복으로, 조선 왕실에서 홍장삼은 후궁과 공주·옹주, 왕자의 부인 등이 혼례복으로 착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유래와 전승 과정이 명확하고 조선 후기 공주가 가례 할 때 입는 홍장삼 무늬와 자수 기법, 직물 종류 등을 알 수 있는 귀중하고도 유일한 사료”지만, “현재 남아있는 홍장삼은 상당 부분 변형이 된 상태라 당대 모습 그대로라고 보기 어려워 복온공주 집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과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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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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