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12월 26일 공개...“내년엔 피날레 시즌3”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8. 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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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대작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오는 12월 26일 공개된다.

1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오는 12월 26일 공개한다고 알리며,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오징어 게임' 시즌3를 내년에 공개한다고 깜짝 예고했다.

2021년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 세계에 K-콘텐츠 붐을 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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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이정재. 사진|넷플릭스
글로벌 기대작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오는 12월 26일 공개된다.

1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오는 12월 26일 공개한다고 알리며,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오징어 게임’ 시즌3를 내년에 공개한다고 깜짝 예고했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이날 편지를 통해 시즌2와 시즌3를 잇따라 선보이는 소감을 전했다.

“진짜 게임이 시작된다”라는 문구로 편지를 시작한 황 감독은 “여러분께 시즌2의 공개 일정과 시즌3 제작 소식까지 알리는 편지를 쓸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설렌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시즌1 엔딩에서 복수를 예고했던 성기훈은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한다. 과연 그는 자신의 말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러면서 시즌2에서 시즌3까지 이어질 새로운 참가자들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황 감독의 소개와 함께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기훈’을 맡은 이정재의 스틸도 공개됐다.

시즌1 마지막, 미국행 비행기 탑승 직전의 모습과 달리 짧아진 검은 머리로, 456번 번호가 달린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는 그의 모습은 그가 다시 시작될 게임에 참가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시즌1 유일한 생존자이자 승자로 딸을 만나러 가던 길에서 발걸음을 돌린 그가 왜, 어떻게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지, 그가 참여하는 새로운 ‘오징어 게임’ 속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오징어게임2’ 출연진 일부. 제공|넷플릭스
이정재를 포함해 시즌1에서 돌아온 이병헌, 위하준, 공유와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오달수,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이 출연한다.

2021년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 세계에 K-콘텐츠 붐을 몰고 왔다. 황동혁 감독은 이 드라마로 에미상 감독상을 받았고, 배우 이정재는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시즌2는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빚었던 그룹 빅뱅 출신 최승현(탑), 동료 배우 성추행 논란에 휩싸여 자숙하던 배우 오달수 등의 캐스팅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다음은 ‘오징어 게임’ 제작자, 작가, 감독 황동혁 편지 전문
진짜 게임이 시작됩니다.

시즌1으로 큰 사랑을 받고 믿기지 않았던 많은 일들이 벌어진 지도 벌써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리고 지금 여러분께 시즌2의 공개 일정과 시즌3 제작 소식까지 알리는 편지를 쓸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설렙니다.

시즌2 첫 촬영 날, ‘와, 내가 다시 오징어 게임의 세계로 들어와 이걸 찍고 있다니’ 하는 생각에 다소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3년 만에 다시 만나는 오징어 게임의 세계가 여러분께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시즌1 엔딩에서 복수를 예고했던 성기훈은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합니다. 과연 그는 자신의 말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 역시 이번에도 만만치 않을 듯 합니다. 이들이 보여줄 치열한 대결은 내년 공개될 시즌3, 그 대망의 피날레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새로운 오징어 게임의 여정을 구상하며 싹 틔웠던 아이디어의 씨앗을 시즌3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펼치고 비로소 완결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남은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디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곧 만나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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