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생긴다…중소기업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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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도체 공급망 자립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반도체 소재·부품의 성능을 시험평가 하는 센터를 신설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화합물, 전력반도체 등 차세대 분야를 포함한 반도체 소재·부품의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한 시험·평가가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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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도체 공급망 자립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반도체 소재·부품의 성능을 시험평가 하는 센터를 신설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비용 문제로 소재나 부품의 시험평가를 수행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 시험 인프라를 제공하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입니다.
정부는 오는 2028년까지 국비 150억 원·지방비 150억 원 등 모두 300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센터는 반도체 산업이 집적된 경기 용인·평택 지역과 경북 구미 지역 중에 설치됩니다.
시험평가센터에서는 반도체 제작에 사용되는 소재의 물성·특성에 대한 시험평가, 반도체 부품의 품질·성능 분석 및 신뢰성 평가 등을 수행합니다.
특히 인공지능(AI), 화합물, 전력반도체 등 차세대 분야를 포함한 반도체 소재·부품의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한 시험·평가가 이뤄집니다.
이 같은 시험평가 시설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대기업을 제외하면 소규모 소부장 기업이 단독으로 갖추기는 비용 문제 등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국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분야의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소재·장비와 설계 인프라가 취약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실정입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서 일본 의존도가 90%를 웃도는 제조 장비 품목이 다수 존재하는 등 수입 의존도가 높습니다.
산업부는 "주요국이 반도체 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자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 하고 있어 공급망 안정성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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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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