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진숙 탄핵안 발의, 무고 탄핵·탄핵중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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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임명 하루 만에 야권이 탄핵소추안 발의를 예고한 것에 대해 '무고 탄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위원장이 방통위 '2인 체제'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는 점이 위법적이라는 이유로 탄핵소추안 발의를 한 데 대해 "2인 체제를 만든 원인 제공자가 민주당"이라며 "원인 제공자가 적반하장으로 탄핵을 한 것이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사실상 기각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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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임명 하루 만에 야권이 탄핵소추안 발의를 예고한 것에 대해 ‘무고 탄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1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사람이 단 하루 만에 탄핵당할 만한 나쁜 짓을 저지르는 게 가능한가”라고 되물으면서 “민주당이 하는 이 탄핵의 행태들은 무고 탄핵”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은 탄핵이라는 헌법상의 중대한 제도를 정치의 잔기술로 희화화시켰다”며 “이런 행태에 대해 국민들께서 심판하실 거라 생각한다. 적극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습관성 탄핵중독증은 단 하루도 탄핵을 못 끊을 만큼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더 늦기 전에 그만 탄핵중독증을 치료하고 협치의 정당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위원장이 방통위 ‘2인 체제’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는 점이 위법적이라는 이유로 탄핵소추안 발의를 한 데 대해 “2인 체제를 만든 원인 제공자가 민주당”이라며 “원인 제공자가 적반하장으로 탄핵을 한 것이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사실상 기각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정훈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탄핵 사유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헌재 가서 다투면 며칠 걸리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지난해 12월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자 자진해서 사퇴한 이동관 당시 방송통신위원장과 달리 이 위원장은 탄핵소추에 대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당연히 헌재에서 기각이나 상식적인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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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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