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다이아몬드, 신세계百 센텀 출격··· 어니스트서울, 비수도권 최초 매장 오픈

[서울경제] 랩그로운다이아몬드(Lab Grown Diamond, 이하 랩다이아몬드)의 주얼리 전문 브랜드 어니스트서울이 1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1층에 정규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오픈은 랩다이아몬드 주얼리 브랜드 중 최초의 수도권 이외 지역 백화점 출점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어니스트서울 최지은 대표는 "작년 여름 신세계 센텀시티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처음 부산 고객들을 만난 이후 추가 팝업스토어나 입점 계획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있어왔다"며 "랩다이아몬드 브랜드 중 처음으로 비수도권 지역 백화점에 정식 입점하게 된 만큼 뛰어난 품질과 서비스를 통해 랩다이아몬드 주얼리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랩다이아몬드는 천연다이아몬드 결정을 베이스로 자연에서 천연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는 고온고압의 환경을 사람이 재현해 연구실에서 키워낸 다이아몬드로 천연다이아몬드와 물리적, 화학적, 광학적 특성이 동일하다. 그동안 천연다이아몬드 산업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인권침해, 환경파괴 이슈에서 자유로워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최근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어니스트서울의 부산 진출은 랩다이아몬드 주얼리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방 고객들의 최신 트렌드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향후 다른 랩다이아몬드 주얼리 브랜드들의 지방 출점 여부도 주목되는 가운데 어니스트서울의 부산 매장 성과가 주얼리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