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강원특별자치도와 '수리온 소방헬기' 1대 납품 계약

경남CBS 송봉준 기자 2024. 8. 1.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수리온 소방헬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KAI에 따르면 수리온은 외산 헬기의 전유물이었던 국내 소방헬기 시장에서 임무수행능력과 성능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주소방 한라매를 시작으로 경남소방, 중앙119, 경북소방, 강원소방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탱크 담수용량 증대로 대형 화재 진압 및 산불 진화 임무 능력 대폭 향상, 2027년 납품 예정
국내 260여 대 군·관용헬기 성공적 운용, 신뢰성 기반 시장 확대
KAI 강구영 사장 "최고의 헬기 납품하고 후속지원에 만전을 다 할 것"
대한민국 최초 국토교통부 제한형식증명을 받은 경남소방헬기. KAI 제공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수리온 소방헬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소방헬기 1대와 수리부속, 지상지원장비, 조종사·정비사 교육 등을 포함 총 330억 원 규모이며 2027년 납품 예정이다.

KAI에 따르면 수리온은 외산 헬기의 전유물이었던 국내 소방헬기 시장에서 임무수행능력과 성능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주소방 한라매를 시작으로 경남소방, 중앙119, 경북소방, 강원소방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수리온 기반의 소방헬기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8대가 도입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강원소방 헬기는 수리온의 뛰어난 기동성을 기반으로 산악지형이 많은 강원도에서 응급·인명 구조와 화재 진화, 수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수리온 기반의 소방헬기는 주·야간 전천후 임무수행이 가능한 최첨단 계기비행 및 항법장치가 탑재되고 비상 신호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탐색구조 방향 탐지기, 헬기 내 산소공급장치, 심실제동기 등 응급의료장비를 갖춰 재난구조 활동에 특화돼 있다고 KAI는 설명했다. 특히 강원소방 헬기는 물탱크 담수용량을 기존 2천리터에서 2500리터 이상으로 증대시켜 대형 화재 진압 및 산불 진화 임무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 강구영 사장은 "소방헬기로 수리온의 임무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도입을 결정해 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소방본부에 감사드린다"며 "수리온이 150만 강원도민의 안전을 완벽히 책임질 수 있도록 최고의 헬기를 납품하고 후속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육군 기동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은 지난 10여 년 간 260여 대의 군·관용헬기로 운용돼 우수한 비행성능과 임무능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영역에서 고객의 수요에 맞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수리온은 육군 기동헬기, 의무후송헬기,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경찰, 해경, 소방, 산림헬기 등의 파생기종으로 개발되어 다양한 환경에서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를 기반으로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를 개발 중으로 공격, 기뢰 탐색 등 특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헬기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KAI는 이와 함께 수리온은 지난해 두바이 에어쇼에서 해외 첫 시범비행을 선보이며 국산 헬기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알렸으며 중동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리온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올해 첫 수출이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