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신도시 인근 용천초교에 학교복합시설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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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반도체 배후도시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조성 대상지 인근 용천초등학교에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이동읍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용천초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경기도 학교수영장 증축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에 선정돼 1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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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반도체 배후도시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조성 대상지 인근 용천초등학교에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1천800㎡ 규모로 건립되는 용천초 학교복합시설에는 내부에 25m짜리 정규 레인 5개와 15m짜리 유아풀 레인 2개 등을 갖춘 수영장도 건설된다.
사업비 146억원은 전액 경기도교육청과 교육부 예산으로 충당된다.
앞서 시는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이동읍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용천초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경기도 학교수영장 증축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에 선정돼 1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지난 4월에는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에서 추가 사업비 36억원도 확보했다.
사업을 맡은 용인교육지원청은 내달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해 2026년 2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영장을 갖춘 학교복합시설이 건립되면 시와 교육당국은 이곳에서 관내 학생의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시간 외에는 시민에게 개방해 여가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향후 용천초 인근에는 1만6천호 규모의 이동 공공택지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므로 용천초 학교복합시설의 활용 가치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동읍 주민과 학생들이 하루빨리 복합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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