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김재중과 로맨스 시작 장면, 가장 몰두했다”(나쁜 기억 지우개)

[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재중 진세연이 만났다.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연출 윤지훈, 김나영/극본 정은영) 배우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는 8월 1일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8월 2일 첫 방송되는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

이 가운데 김재중은 기억 지우개로 ‘자존감 최하’에서 ‘자존감MAX, 자신감MAX, 존재감MAX’로 재탄생한‘이군’ 역을, 진세연은 이군의 기억 지우개 수술을 담당한 후 그의 첫사랑으로 각인되어 이군의 직진 사랑을 한몸에 받는 ‘경주연’ 역을 맡았다. 이종원은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스타‘이신’ 역, 양혜지는 긍정적인 매력과 통통 튀는 에너지로 주변을 사로잡는 이신의 통역사 ‘전새얀’ 역으로 분해 과거와 현재가 엇갈린 운명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중은 “'나쁜 기억 지우개'로 시청자와 만날 생각에 설레고 기쁘다. 이군과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이 떠오를 만큼 ‘나쁜 기억 지우개’는 나에게 ‘웃픈’ 드라마다. 시청자의 마음을 간질거리게 하고, 눈시울도 붉히며,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긁어줄 ‘나쁜 기억 지우개’를 기대해달라”고 첫 방송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재중은 최애 장면으로 동생 이신(이종원 분)과의 한강 다리 위 감정신을 꼽으며 “앞 뒤 스토리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면이다 놓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진세연은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게 돼 기대된다. 올여름을 ‘나쁜 기억 지우개’와 함께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첫 방송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이군이 테니스 경기장에서 경주연을 구해준 장면을 고른 진세연은 “서로가 이유 모를 두근거림을 느끼는 장면으로, 이군과 경주연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아 어느 장면보다 몰두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종원은“'이신'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다른 배우들과 엄청난 케미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하는 한편, 최고의 장면으로 이신의 테니스 경기를 지목했다. 이종원은 “테니스 경기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실감 나는 경기 장면을 위해 실제로도 연습과 노력을 많이 했고, 그 결실이 잘 드러나 기뻤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혜지는 “'나쁜 기억 지우개'에는 유쾌한 웃음은 물론 아슬아슬하고 애틋한 로맨스, 워맨스까지 다양한 재미 요소가 담겨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양혜지는 “극 중 전새얀과 이신의 숨겨진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두 사람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8월 2일 첫 방송.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