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 2명 중 1명 "기후변화 피해 심각"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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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 대다수가 기후변화 피해를 심각하게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 환경현안 1순위로 시민들은 '대기환경 오염'을 꼽았다.
천안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시민 500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서 이명열 시 농업환경국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천안형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환경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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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천안시민 대다수가 기후변화 피해를 심각하게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 환경현안 1순위로 시민들은 '대기환경 오염'을 꼽았다. 이 같은 의견은 '천안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광덕산환경교육센터가 진행한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보고됐다.
천안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시민 500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기후변화로 겪는 피해 심각성 문항에 시민들 50.8%가 '심각한 편'이라고 응답했다. '매우 심각하다'는 응답도 33.8%를 차지했다.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12.2%에 불과했다. 시민들 36.2%는 기후변화로 인한 위협이 '이미 현실이 됐다'고 응답했다. 복수로 응답한 천안시 가장 시급한 환경현안은 '대기환경 오염'이 4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활환경 문제 39.8%, 폐기물 처리 38.6%, 토양·지하수·물환경오염 31.6% 순을 보였다. 대기환경오염은 시민들이 복수로 응답한 본인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문제에서도 1순위에 올랐다.
환경과 환경교육에 시민들 관심은 높은 편으로 확인됐다. 평소 환경이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응답이 83%에 달했다. '환경교육을 받겠다'는 응답도 72.4%로 조사됐다. 환경교육을 통해 알고 싶은 내용은 '지역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실천 방법(39.6%)'이 가장 많았다. 천안시 환경교육 활동가 30명이 참여한 설문 결과 환경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학교환경교육조례 제정 등 환경교육제도 마련과 환경교육예산 확대가 동수로 1순위를 기록했다.
천안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포함해 지난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시민과 함께, 자연과 문화가 상생하는 환경교육도시 천안'이라는 비전과 함께 환경교육도시 추진기반 확립, 환경학습권 보장으로 실천하는 천안시민, 환경교육도시 천안시 완성을 3대 목표로 4개 영역 30개 세부사업이 제시됐다.
이 자리서 이명열 시 농업환경국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천안형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환경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 6월 '환경교육도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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