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국립의대 신설 100만 서명운동…의대 졸업생 절반 이상 수도권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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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이뤄진다.
충남도는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립의대를 충남에 신설하기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2022년 10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충남 국립의대 신설을 건의하기도 했다.
충남의 필수 의료 자원관리와 의료 공급망 총괄을 위해 충남 유일의 종합국립대학인 공주대에 의과대학 우선 설립을 강력히 촉구하는 등의 내용을 성명문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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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보건의료 지표, 통계 전국 하위권
의대 졸업생 수도권 병원 취업률 증가
충남에서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이뤄진다.
충남도는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립의대를 충남에 신설하기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도·시군 공무원과 관계기관, 민간 단체, 지역대학, 출향인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 활동과 서명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도청과 시·군청, 의회, 직속기관, 사업소, 관계기관은 물론 각종 교육·회의·행사 진행 시에도 참여자의 서명을 유도하기로 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역, 터미널, 마을회관, 아파트 게시판 등에 서명부를 비치하고 도·시군 누리집에 접속하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명운동도 병행할 참이다.
이렇게 모인 서명부는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역의 의료 환경 개선과 부족한 의료자원 확보를 위해 국립의대 설립에 정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건의문과 실국원장 회의 등을 통해서는 "국립의대 신설을 위해 도는 부지확보 등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정부의 결정만 있으면 즉시 추진할 수 있는 만큼 국립의대 설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 10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충남 국립의대 신설을 건의하기도 했다.
곳곳에서 신설 요구도 꾸준히 이어지며 공주대는 지난해 총장 명의의 성명문을 통해 의과대학 설립을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충남의 필수 의료 자원관리와 의료 공급망 총괄을 위해 충남 유일의 종합국립대학인 공주대에 의과대학 우선 설립을 강력히 촉구하는 등의 내용을 성명문에 담았다.
충남도의회도 지난해 '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충남은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가 전국 평균 2.2명보다 적은 1.5명을 기록 중으로 1명 미만인 시군도 5곳에 달한다. 각종 보건의료 지표와 통계에서도 전국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5년간 의대 졸업생의 수도권 병원 취업률은 2018년 55%에서 2022년 60.7%로 증가했다. 이 기간 충남의 경우 57.8%에서 61.5%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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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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