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사퇴 요구에도 최고위 참석..거취 질문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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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으로부터 공개 사퇴 요구를 받은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1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지만 모두 발언을 생략했다.
한편 정 의장과 함께 서 총장으로부터 일괄 사퇴 요구를 받은 홍영림 여의도 연구원장, 서지영 전략기획부총장, 김종혁 조직부총장,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최고위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포함해 지도부 전원은 최고위 공개 회의에서 직접적인 거취 관련 발언은 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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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 의장과 함께 서 총장으로부터 일괄 사퇴 요구를 받은 홍영림 여의도 연구원장, 서지영 전략기획부총장, 김종혁 조직부총장,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최고위에 참석하지 않았다.
정 의장은 이날 최고위에 참석해 자신의 발언 순서가 오자 "오늘 발언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 자신의 마이크를 껐다.
그 다음 발언 순서는 지난달 29일 임명된 후 이날 처음으로 최고위에 참석한 서 총장이었다. 서 총장은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당이 안팎으로 많은 난제가 있는 시기에, 엄중한 시기에 사무총장이라는 중직을 맡게 돼서 개인적으로 많이 부담스럽지만 더 큰 책임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 총장은 "지난 전당대회를 통해 나타난 당심이나 민심은 우리 당이 담대한 변화를 통한 윤석열 정부 성공과 정권 창출에 있다고 본다"며 "여기 있는 분은 다 공감하실 것이고, 그러한 종착지를 위해 잘 순항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최고위가 끝난 뒤 지도부 간 비공개 회의가 진행됐지만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정 의장의 거취와 관련해 오고 간 얘기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포함해 지도부 전원은 최고위 공개 회의에서 직접적인 거취 관련 발언은 생략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오늘 참석하지 않은 이들은 사퇴한 것이냐'라는 질문에 "확인한 바 없다"고 답했다.
정 의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최고위에서 발언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특별히 정책에 관해 말씀드릴 게 없어서 안 한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서 총장의 사퇴 요구에 대한 질문에는 모두 침묵으로 일관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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