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주담대 금리 또 올린다…7일부터 최대 0.3%p↑

신호경 2024. 8. 1.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 거래 회복 등과 함께 가계대출 증가세가 쉽게 꺾이지 않자 은행들이 계속 금리를 올려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오는 7일부터 주택담보·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올리기로 결정했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달 15일, 22일 은행채 3년·5년물 기준 금리를 0.05%p씩 높였고 29일에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3%p 인상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약 20일 만에 네 차례 인상…"가계부채 안정적 관리 위한 조정"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민선희 기자 = 주택 거래 회복 등과 함께 가계대출 증가세가 쉽게 꺾이지 않자 은행들이 계속 금리를 올려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오는 7일부터 주택담보·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올리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3%p 오르고, 갈아타기(대환) 서비스를 통한 주택담보대출 금리(금융채 5년물 기준)도 0.09%p 높아진다.

전세자금대출 금리 역시 보증기간과 지표금리에 따라 0.1∼0.3%p 인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변동성에 대응하고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추가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달 15일, 22일 은행채 3년·5년물 기준 금리를 0.05%p씩 높였고 29일에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3%p 인상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상향조정까지 실행되면 약 20일 만에 네 차례나 대출 금리가 오르는 셈이다.

이는 최근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쉽게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25일 기준 713조3천72억원으로 6월 말(708조5천723억원)보다 4조7천349억원 증가했다.

shk99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