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신간] 옥경운 시인 새 시집 '별밤일기'

장우성 2024. 8. 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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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경운 시인의 새 시집 '별밤일기'가 나왔다.

옥 시인은 흔히 19세기의 프랑스 시인 프랑시스 잠(1868~1938)과 비교된다.

옥 시인도 자연과 인간의 삶을 소박하게 연결해 절제된 아름다움을 표상한다.

옥 시인은 자연을 통해 인간의 삶을 재조명하고 그 속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소박하게 그리면서, 유감없이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을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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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옥경운 시인의 새 시집 '별밤일기'가 나왔다.

옥 시인은 흔히 19세기의 프랑스 시인 프랑시스 잠(1868~1938)과 비교된다. ‘소박한 것은 위대하다’라고 웅변한 그는 시인 윤동주와 백석이 사랑한 시인이다. 프랑시스 잠은 사소한 무정물도 ‘조그만 영혼들’이라 부르며 영혼을 심었다. 옥 시인도 자연과 인간의 삶을 소박하게 연결해 절제된 아름다움을 표상한다.

옥 시인은 자연을 통해 인간의 삶을 재조명하고 그 속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소박하게 그리면서, 유감없이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을 선물하고 있다. 독자들은 자연 속에서 자신의 삶을 다시금 돌아보며, 자연과의 조화를 생각한다.

그의 시편들은 한국 현대시의 자연주의와 향토적 감성을 잘 드러낸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기억과 심상을 결합해 독특한 서정성을 표현한다.

옥경운 시인이 그리는 '진경산수화'는 전통적인 서정의 뿌리와 함께, 인간과 자연의 동일시를 통해서 소박하면서 따듯하게 그려내고 있다

옥경운 지음. 도서출판 황금알. 112쪽. 1만3500원.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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