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몰빵한 외국인 vs SK하이닉스 올인 개미...한달 수익률 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삼성전자에 열렬한 러브콜을 보낸 외국인 투자자들은 단 한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큰 폭의 수익률을 거둬들이면서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1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전날까지 한 달 사이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2조7691억원 어치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17.7%나 떨어져
지난달 외인 평균 수익률 12.47%
개인 투자자 코스피 수익률 밑돌아
1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전날까지 한 달 사이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2조7691억원 어치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외인 순매수 상위 1위에 달하는 금액이며 2.94%의 수익률을 올렸다.
외국인은 지난 6월에도 삼성전자를 2조9638억원 어치 순매수하면서 두 달 연속 순매수 상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외인 순매수 종목에 삼성바이오로직스(29.02%), 삼성중공업(25.24%), 우리금융지주(7.15%), LG전자(-6.22%), 삼성전기(1.01%), KT&G(5.78%), 현대로템(19.85%), 크래프톤(4.44%), HD현대중공업(35.52%) 등이 이름을 올렸다.
눈길을 끄는 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건 LG전자 단 한 종목뿐이었다는 점이다.
LG전자는 소비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가전, TV는 상대적으로 뛰어난 영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비용 증가로 인한 하반기 수익성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중장기적인 접근을 권하고 있다.
10개 종목 중 LG전자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평균 수익률은 12.47%로 집계됐다. 이 기간 코스피 수익률 -0.97%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이어 지난달 신규 상장한 시프트업을 제외하고 현대차(-15.59%), 삼성SDI(-9.75%), 기아(-13.30%), LG화학(-11.58%), LIG넥스원(-9.09%), 서진시스템(-11.73%), 하이브(-13.09%), 카카오(-3.57%), 한화오션(0.00%) 등을 사들였지만 일제히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이 기간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평균 수익률은 -10.54%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의 주가 부진이 길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의 주가 낙폭이 과대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업계의 상품 재고평가손실충당금 환입의 빠른 체감 구간에 증익의 가시성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견인할 것이다”며 “저점 매수 관점의 접근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9살인데 술 담배하다 퇴출…체조 요정 빠진 日 여자체조 ‘처참한 성적’ - 매일경제
- 개최국 프랑스와 맞붙었는데…‘세계 랭킹 2위’도 외면한 방송 3사 - 매일경제
- “코스트코 본사도 극찬”…마녀공장 美 입점 매장수 늘린다 - 매일경제
- “올림픽 보다 ‘한국 남자’에 반했다”…‘펜싱 금’ 오상욱, 글로벌 여심도 찔렀다 - 매일경
- 윤대통령 ‘90분’ 독대한 한동훈, 고민 커졌다…‘친윤 핵심’ 정점식 자를까 말까 - 매일경제
- 마포 아파트·새 자동차 받았는데…‘종노릇’ 못하겠다는 며느리, 갑론을박 - 매일경제
- “12만전자 간다, 지금은 더 사야할 때”...깜짝실적에 주가 급반등 - 매일경제
- “밑창 뜯어진 신발만 봐도”…소방대원 ‘15시간 사투’, 등산객 구했다 - 매일경제
- “울 아파트 이 회사가 지으면 좋겠네”...건설사 평가, 11년 연속 1위는? - 매일경제
- ‘조커’ 도경동 카드 통했다! ‘뉴 어펜져스’ 대한민국, 헝가리 꺾고 男 사브르 단체전 3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