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박상원 선배님! 파이팅"… 대전매봉중 후배들도 밤새 응원

유혜인 기자 2024. 8. 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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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오상욱과 박상원 선수의 모교인 대전매봉중 학생들이 열띤 성원을 보냈다.

대전매봉중 펜싱부와 학생 50여 명은 지난달 31일 저녁 학교에 모여 선배 오상욱과 박상원 선수가 TV에 나올 때마다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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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매봉중학교 펜싱부 및 학생 50여 명이 학교에 모여 선배인 오상욱·박상원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오상욱과 박상원 선수의 모교인 대전매봉중 학생들이 열띤 성원을 보냈다.

대전매봉중 펜싱부와 학생 50여 명은 지난달 31일 저녁 학교에 모여 선배 오상욱과 박상원 선수가 TV에 나올 때마다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대표팀은 캐나다를 상대로 8강전에서 45대 33으로 완승했고, 4강전에서 프랑스와 겨뤄 45대 39로 승리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일 새벽에 열린 결승전에서는 헝가리를 45대 41로 꺾고 올림픽 남자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응원전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 선배이자 펜싱선수로서 롤모델인 오상욱 선수와 박상원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며 "앞으로 두 선배님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호령하는 검객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오상욱과 박상원 선수는 대전매봉중에서 펜싱칼을 처음 잡았다.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 선수는 대전 송촌고와 대전대학교를 졸업하고 대전시청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대표팀 막내인 박 선수는 대전 송촌고와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 대전시청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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