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마지막 왕자, 울면서 넘은 '하늘재' 홍보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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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와 경북 문경을 잇는 월악산 고갯길 하늘재의 역사를 알리는 홍보관이 1일 문을 열었다.
지난해 6월 착공해 지난달 완공된 전시관은 QR코드를 통해 방문자가 찍은 하늘재 사진을 직접 올려 전시할 수 있는 '사진관'과 하늘재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대형 디지털 책자로 볼 수 있는 '도서관'으로 꾸며졌다.
전시실은 무료이며 문화관광해설사가 홍보관 내에 상주한다.
조길형 시장은 "홍보관 개관은 많은 방문객이 하늘재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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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와 경북 문경을 잇는 월악산 고갯길 하늘재의 역사를 알리는 홍보관이 1일 문을 열었다.
충주시는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8억5천만원을 들여 수안보면 미륵리에 1층(65㎡) 규모의 홍보관을 지었다.
지난해 6월 착공해 지난달 완공된 전시관은 QR코드를 통해 방문자가 찍은 하늘재 사진을 직접 올려 전시할 수 있는 '사진관'과 하늘재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대형 디지털 책자로 볼 수 있는 '도서관'으로 꾸며졌다.
마의태자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상영관'도 마련됐다.
삼국사기에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로 기록된 하늘재는 통일신라 경순왕의 맏아들이자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의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개골산(금강산)으로 은거하러 가기 위해 여동생 덕주공주와 함께 하늘재를 넘었다는 것이다.
전시실은 무료이며 문화관광해설사가 홍보관 내에 상주한다.
조길형 시장은 "홍보관 개관은 많은 방문객이 하늘재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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