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 ‘방심하면 망가진다’ 콩팥병 바로 알기 ④정상 콩팥과 만성콩팥병 차이와 진단

김은혜 2024. 8. 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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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은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 훼손된 숲과 나무를 원래대로 되돌리기가 힘듭니다.

만성콩팥병 환자분의 콩팥 형태를 보시면 딱 봐도 왼쪽과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콩팥병이 진행한 환자분의 경우에는 형태도 전혀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기능을 하는 부위도 많이 위축됨으로써 거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형태를 보이고 있을 때 우리가 '만성콩팥병'이라고 쉽게 진단을 내릴 수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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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사진을 비교하면 만성콩팥병의 경우 정상 콩팥에 비해 크기가 작게 위축이 발생하고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워···부분 마취하고 콩팥 조직 채취해 분석해서 진단

산불은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 훼손된 숲과 나무를 원래대로 되돌리기가 힘듭니다. 그만큼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우리 몸에도 각별한 주의해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한번 망가지면 되돌리기 힘든 ‘콩팥’인데요. 콩팥이 보내는 경고를 통해 질병의 불씨를 파악하고, 잡아보는 시간 칠곡 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의 임정훈 교수님과 함께 알아봅니다.


[임정훈 신장내과 교수]
좌측 사진이 정상 환자분의 콩팥 형태를 보여주는 초음파 사진입니다. 콩팥은 동그랗고 길쭉한 타원형의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바깥은 검은색의 짙은 색을 띠고 있고 내부는 밝게 보이는 형태를 띱니다. 크기 자체는 약 9cm에서 12cm 정도의 크기를 보여야 하는데요.

만성콩팥병 환자분의 콩팥 형태를 보시면 딱 봐도 왼쪽과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형태가 주변과 구분이 잘 안될 정도로 밝은 부분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크기 자체도 약 8cm 정도로 위축이 발생하고 있는 형태를 보이게 되겠습니다.

CT를 보면 좀 더 정확하게 형태의 차이를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좌측이 정상 콩팥의 형태입니다. 보시다시피 좌우 두 개가 약 9cm에서 12cm 정도의 길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콩팥병이 진행한 환자분의 경우에는 형태도 전혀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기능을 하는 부위도 많이 위축됨으로써 거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형태를 보이고 있을 때 우리가 ‘만성콩팥병’이라고 쉽게 진단을 내릴 수가 있겠습니다.

콩팥은 등 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분이 엎드린 상태에서 초음파로 콩팥의 위치를 가늠하게 되는데요. 부분 마취를 한 상태에서 콩팥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초음파를 확인하고 바늘을 찔러서 길이 2cm, 두께 1mm 정도의 콩팥 조직을 2, 3곳에서 채취합니다. 그렇게 채취한 조직은 현미경을 통해서 수백 배 내지는 수천 배 확대해 미세한 이상 소견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광학현미경, 형광현미경, 전자현미경을 통해서 이 환자의 병이 급성 콩팥 손상인지 아니면 만성콩팥병인지, 또 손상의 원인은 무엇인지까지 정확히 알아낼 수 있습니다.

(구성 차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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