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왕실커피 ‘바샤커피’가 청담동에…국내 첫 매장 오픈

신지인 기자 2024. 8.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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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1층 커피 부티크. /롯데백화점

모로코 왕실 커피 ‘바샤커피’가 청담동에 자리 잡았다. 국내에선 첫 매장이자 전 세계 24번째 매장이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월 바샤커피 유통권을 단독으로 따낸 결과다. 올해 안으로 롯데백화점 본점, 내년 초 잠실점에도 바샤커피 매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1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200종 이상의 커피와 커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커피 부티크’다. 강남구 압구정로 432에 2개 층에 걸쳐 약 380㎡(115평) 규모로 조성돼있다. 동북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들어선 ‘바샤커피’ 매장인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장 인테리어는 모로코의 고대 도시인 ‘마라케시’를 오마주했다. 바샤커피는 1910년 모로코 마라케시의 궁전 ‘다르 엘 바샤’ 안의 커피룸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주황색과 금색 등을 적극 활용하고, 하얀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는 대리석 바닥을 사용해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외관. /롯데백화점

매장의 1층은 ‘바샤커피’의 다양한 원두와 드립백, 커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커피 부티크’로 운영한다. 전문 커피 마스터가 상주해 200가지 이상의 100% 아라비카 원두 중 개인별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원하는 추출 방식에 맞춰 현장에서 바로 다양한 굵기로 원두를 분쇄해주기도 한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 드립백’과 다양한 컬러의 케이스에 담은 ‘노마드 컬렉션’ ‘오토그래프 컬렉션’과 머그잔과 같은 커피 액세서리 등도 판매한다.

또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이스트리 메뉴를 포장해갈 수 있는 ‘테이크어웨이(Takeaway)’ 코너도 운영한다. 테이크어웨이 커피를 구매하면 ‘바샤커피’를 상징하는 화려한 디자인의 쟁반에 바샤커피의 주력 디저트인 상티이 크림과 크리스탈 슈거 스틱 등도 함께 제공한다.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_2층 커피룸. /롯데백화점

매장의 2층은 총 50석의 ‘커피룸’으로 조성됐다. 커피와 함께 디저트부터 브런치, 메인 요리, 와인, 논알코올 목테일까지 매장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또 ‘고메 크루아상’ ‘모로칸 케프타 미트볼’ ‘마라케시 치킨 샐러드’ ‘크러스티 연어’ 등 해외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버터 전복 리조토’는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한정판 메뉴다.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으로 다이닝 메뉴는 이용이 어렵고, 커피와 페이스트리만 주문할 수 있다.

바샤커피 패키지. /롯데백화점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부문장은 “인테리어부터 메뉴, 서비스까지 ‘바샤커피’의 프리미엄 가치를 모로코 등의 해외 매장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판매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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