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사브르의 금빛 찌르기는 파리에서도 통했다…올림픽 단체전 3연패 성공 [여기는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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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펜싱사브르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구본길(36·국민체육진흥공단)-오상욱(28·대전광역시청)-박상원(24·대전광역시청)-도경동(25·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세계랭킹 1위 한국은 1일(한국시간) 그랑팔레에서 펼쳐진 2024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차나드 제메시-안드라스 사마리-아론 실라지-크리스티안 랍)를 45–4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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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36·국민체육진흥공단)-오상욱(28·대전광역시청)-박상원(24·대전광역시청)-도경동(25·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세계랭킹 1위 한국은 1일(한국시간) 그랑팔레에서 펼쳐진 2024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차나드 제메시-안드라스 사마리-아론 실라지-크리스티안 랍)를 45–4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2런던올림픽과 2020도쿄올림픽에 이어 파리에서도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다.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는 ‘종목 로테이션’ 원칙에 따라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을 달고 파리올림픽에 나섰지만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지난달 28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이 단체전 3연패와 더불어 대회 2관왕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변수가 적지 않았다. 맏형 구본길은 개인전 32강에 그쳤고,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선 박상원과 도경동의 경험 부족 역시 불안했다.
하이라이트는 30-29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맞이한 결승 7라운드였다. 한국은 구본길 대신 도경동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중압감이 큰 상황에서 치르는 올림픽 데뷔전이었지만, 도경동은 랍을 상대로 순식간에 5점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애초 원우영 대표팀 코치는 도경동을 8라운드 박상원과 맞바꾸려 했다. 그러나 상대와 상성을 고려해 7라운드에 승부수를 띄운 게 맞아떨어졌다. 44-41에서 실라지를 향한 오상욱의 공격이 득점으로 인정되는 순간 선수단 전원은 서로를 끌어안고 우승을 자축했다. 한국 선수단의 파리올림픽 6번째 금메달이었다.
한국펜싱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단일대회 2관왕을 달성한 오상욱은 “결승전에 많은 한국 팬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힘이 들 때마다 경기장 곳곳에 태극기가 보여 큰 힘이 됐다”며 “개인전 금메달도 기쁘지만, 동료들과 역경을 이겨내고 얻은 단체전 금메달에도 자부심을 느낀다. 이렇게 좋은 동료들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웃었다.
한편 이번 메달은 한국의 하계올림픽 300번째 메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런던올림픽 역도 남자 105㎏ 이상급 4위 전상균이 기존 동메달리스트 루슬란 알베고프(러시아)의 도핑 적발로 뒤늦게 동메달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전상균은 파리올림픽 기간 중 동메달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파리|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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