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소년' 등 4종…8월 이달의 출판만화

조수원 기자 2024. 8. 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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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가협회 부설 만화문화연구소는 8월 이달의 출판만화로 '대만의 소년', '토마토, 나이프 그리고 입맞춤', '빨개져버린', '76번째 여름날의 무지개' 등 4편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만화가 안그람의 첫 단편집 '토마토, 나이프 그리고 입맞춤'은 표제작을 포함해 ▲100 Brix ▲진지하고 싶지 않은 혜지씨 ▲공룡의 아이 ▲녹슨 금과 늙은 용 등 총 5개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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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8월 이달의 출판만화(사진=한국만화가협회 제공) 2024.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한국만화가협회 부설 만화문화연구소는 8월 이달의 출판만화로 '대만의 소년', '토마토, 나이프 그리고 입맞춤', '빨개져버린', '76번째 여름날의 무지개' 등 4편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만의 소년'은 평범한 소년 차이쿤린의 삶을 통해 일본 식민 시대와 백색 테러, 계엄령 해제, 민주주의 도래 등 대만 근현대사의 궤적을 담아냈다.

만화가 안그람의 첫 단편집 '토마토, 나이프 그리고 입맞춤'은 표제작을 포함해 ▲100 Brix ▲진지하고 싶지 않은 혜지씨 ▲공룡의 아이 ▲녹슨 금과 늙은 용 등 총 5개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빨개져버린'은 청소년 아이들의 혼란스럽고 복잡한 심리를 예리하게 포착하고 자신을 찾아가는 순간을 개성 있고 생생하게 그려냈다.

'76번째 여름날의 무지개'는 실제 시니어 성소수자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책에는 다양한 국적의 성정체성을 가진 시니어 성소수자가 등장했다.

이재민 만화문화연구소장은 선정된 책들에 대해 "'만화로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출판만화의 지면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예술적 성취와 만화라는 서사 매체가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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