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이번엔 진짜 PL 우승 노린다!...유로 우승 MF 영입 임박 '445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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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영입한 아스널이 이번엔 유로 2024 우승팀 스페인의 미드필더를 데려올 계획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구두 합의가 가까워지면서 메리노와 계약에 근접했다. 메리노는 이적을 원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조건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3,000만 유로(약 445억 원) 이상의 패키지를 구두로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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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영입한 아스널이 이번엔 유로 2024 우승팀 스페인의 미드필더를 데려올 계획이다. 주인공은 미켈 메리노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구두 합의가 가까워지면서 메리노와 계약에 근접했다. 메리노는 이적을 원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조건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3,000만 유로(약 445억 원) 이상의 패키지를 구두로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아쉽게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점 맨체스터 시티의 대항마로 꼽혔다. 아스널은 20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승점 2점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비록 2위에 만족해야 했지만, 다가오는 시즌 다시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미 칼라피오리를 영입하며 수비에 보강을 이뤄낸 아스널은 중원 자원도 영입할 예정이다. 메리노가 그 주인공이다. 스페인 국적의 메리노는 오사수나 유스에서 성장한 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8년 여름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었다.
소시에다드에서 재능에 꽃을 피웠다. 메리노는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팀에 적응했다. 특히 190cm의 신체 조건을 갖춰 볼 경합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페인 출신답게 발밑도 부드러우며, 템포 조절, 볼 소유 능력 등을 갖춘 자원이다. 제2의 부스케츠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유망한 선수다.
이러한 활약에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메리노는 2020년 9월 A매치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고,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최근에 치러진 유로 2024에서도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메리노는 주전으로 뛰지는 못했지만, 독일과의 8강전에서 연장 후반 극장골을 터트리며 스페인의 4강을 이끌었다.
그의 활약을 아스널이 눈여겨봤다. 아스널은 수비적인 롤을 수행해 줄 미드필더가 부족한 상황이다. 조르지뉴가 3선에서 볼을 배급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지만, 압박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메리노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메리노는 2025년 6월까지 소시에다드와 계약을 맺고 있다. 사실상 이번 기회에 매각하지 않는다면, 1년 뒤 자유계약(FA) 신분이 돼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할 수 있다. 이에 6,000만 유로(약 890억 원)의 바이아웃이 있지만, 3,000만 유로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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