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자랑스럽습니다" 대전 매봉중, 펜싱 응원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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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2관왕 오상욱(대전시청)과 단체전 금메달 박상원(대전시청)을 배출한 대전 매봉중학교 후배들이 단체응원으로 선배들 선전을 기원했다.
응원전에 참가한 펜싱부 후배는 "펜싱선수 롤모델인 오상욱 선배와 박상원 선배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고 너무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 두 선배님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호령하는 검객이 되기 위해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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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중서 검 처음 잡아
8강전·4강전 단체 응원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펜싱 2관왕 오상욱(대전시청)과 단체전 금메달 박상원(대전시청)을 배출한 대전 매봉중학교 후배들이 단체응원으로 선배들 선전을 기원했다.
1일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파리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8강전과 4강전이 열린 전날 저녁 매봉중 펜싱부 및 일반 학생 50여 명이 교내에서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학생들은 늦은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선배 오상욱과 박상원이 TV에 나와 선전을 펼칠 때마다 열렬히 환호했다.
이런 덕분에 대표팀은 8강전에서 캐나다에 45-33으로 완승을 거두고 4강전에서 종주국 프랑스를 맞아 45-39로 승리,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이 아쉽게 다음날 새벽에 열려 단체응원을 하지 못했지만 집으로 돌아가 역사적인 순간을 TV로 시청했다. 남자 대표팀은 헝가리를 45-41로 꺾고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오상욱과 대표님 막내 박상원은 8강전에서부터 결승전까지 위기 때마다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상욱과 박상원 모두 대전 매봉중에서 검을 처음 잡았다. 이후 오상욱은 대전 송촌고와 대전대를, 박상원은 대전 송촌고, 한국체육대를 각각 졸업하고 현재 대전시청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응원전에 참가한 펜싱부 후배는 "펜싱선수 롤모델인 오상욱 선배와 박상원 선배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고 너무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 두 선배님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호령하는 검객이 되기 위해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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