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공장 신축 현장서 1.5t 콘크리트 기둥에 깔린 60대 숨져

정종호 2024. 8. 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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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지역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60대가 콘크리트 기둥에 깔려 숨졌다.

1일 김해중부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6분께 김해시 대동면 대동산업단지 내 한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25t 트레일러에 실린 길이 10m, 무게 1.5t 규모의 콘크리트 기둥이 하역 작업 중 지면으로 떨어졌다.

떨어진 콘크리트 기둥은 건물 기반 공사를 할 때 쓰는 자재로, A씨는 제조사에서 이 기둥을 싣고 공사 현장에 납품하러 온 걸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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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PG 이 그래픽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로 실제 상황이 아닙니다. [연합뉴스TV 제공]

(김해=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김해지역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60대가 콘크리트 기둥에 깔려 숨졌다.

1일 김해중부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6분께 김해시 대동면 대동산업단지 내 한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25t 트레일러에 실린 길이 10m, 무게 1.5t 규모의 콘크리트 기둥이 하역 작업 중 지면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근에 있던 25t 트레일러 지입차주 60대 남성 A씨가 떨어진 콘크리트 기둥에 깔리면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떨어진 콘크리트 기둥은 건물 기반 공사를 할 때 쓰는 자재로, A씨는 제조사에서 이 기둥을 싣고 공사 현장에 납품하러 온 걸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당시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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