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유해조수 민물가마우지 포획…7곳서 총포로 개체 조절

민물가마우지. 뉴스1 DB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은 토종어류 보호와 내수면 어업 피해를 막기 위해 올해 유해조수로 지정된 민물가마우지 포획사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민물가마우지는 올해 3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4조(유해야생동물)' 시행에 따라 유해조수로 지정돼 포획이 가능해졌다.

경호강 일원에 서식하는 민물가마우지는 하루 1∼2㎏의 어족자원을 먹어 치워 내수면어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군은 민물가마우지 대규모 출몰지역 7개 구역을 포획지역으로 지정해 총기 포획으로 개체수 조절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물가마우지 포획 시간인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에는 민물가마우지 출몰지역 강변에서 활동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