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떠난 지 8년...'실패'하고 돌아오지만, '부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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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는 헤나투 산체스의 부활을 믿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벤피카는 산체스가 톱 레벨로 돌아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의 복귀는 수년 동안 보드진이 꿈꾸는 것이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합의는 임박했다. 산체스는 곧 리스본으로 돌아온다"라고 전했다.
산체스는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9경기 출전에 그쳐 있으며 출전 시간은 200분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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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벤피카는 헤나투 산체스의 부활을 믿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벤피카는 산체스가 톱 레벨로 돌아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의 복귀는 수년 동안 보드진이 꿈꾸는 것이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합의는 임박했다. 산체스는 곧 리스본으로 돌아온다"라고 전했다.
산체스는 한때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망주였다. 어린 시절, 엄청난 재능으로 주목을 받은 그는 18세에 불과했던 2015-16시즌 벤피카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출전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표팀에서도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2016년 3월, 불가리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에 나섰고 16강부터 결승까지 주전으로 출전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 덕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수 있었고 2016년엔 골든 보이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뮌헨 이적은 잘못된 판단이었다. 산체스는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 실패하며 몰락의 길을 걸었다. 2017-18시즌 스완지 시티로 임대를 떠나 반등을 노렸지만, 컵 대회 포함 15경기 1어시스트에 그쳤다.
뮌헨에서의 통산 성적은 53경기 2골 3어시스트. 결국 2018-19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났고 프랑스 리그 LOSC 릴에서 재기를 노렸다.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세 시즌 동안 통산 91경기 7골 10어시스트. 준수한 기록을 남기며 다시금 주목을 받았고 2022-23시즌엔 PSG로 이적했다.
그러나 빅 클럽에만 들어서면, 경쟁력을 잃었다. 산체스는 컵 대회 포함 27경기에 나섰지만 2골이라는 초라한 성적만을 남기며 매각 대상이 됐다. 2023-24시즌엔 AS 로마에서 뛰었다. 여기서 반등을 노렸지만, 실패로 끝났다. 산체스는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9경기 출전에 그쳐 있으며 출전 시간은 200분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다.
임대 기간이 끝나면서 산체스는 PSG에 돌아왔다. 물론 그의 자리는 없었다. PSG는 산체스의 매각을 계획했고 벤피카의 주앙 네베스를 영입하기 위핸 자원으로 활용했다. 벤피카가 PSG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산체스는 8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하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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