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바일 안써도 '인터넷·TV' 가입 5년 이상이면 '장기고객' 혜택

모바일 가입자 한정하던 장기고객 혜택 유선으로 확대
VOD 할인·멤버십 포인트 충전 혜택 추가

[서울=뉴시스] KT가 유무선 장기 이용 고객을 위한 새로운 혜택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KT는 유무선 장기 가입자를 위한 새로운 혜택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장기고객 감사드림’은 ▲총 14종의 장기 고객 혜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쿠폰 ‘쿠폰드림’과 ▲월 1회 KT 문화 행사에 초청하는 ’초대드림’으로 구성된다.

기존 모바일 가입자에게만 한정했던 장기 고객 혜택을 유선 고객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TV 상품만 이용하는 가입자도 이용 기간 합산 5년 이상이면 장기 고객으로 포함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모바일 중심의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로밍 할인과 티빙·지니뮤직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구독 할인을 추가하고, TV 주문형비디오(VOD) 할인과 PC안심(광고 없는 백신) 1개월 이용과 같은 인터넷·TV 고객을 위한 혜택과 멤버십 포인트 충전(1만점) 혜택을 새롭게 추가했다.

장기 고객에게는 연 1회 ‘쿠폰드림’을 통해 이용기간 합산별로 6매(5년 이상), 8매(10년 이상), 10매(20년 이상)의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이용기간 5년이 되지 않은 2~4년차 무선 고객에게도 5년 도래 시점까지 5매의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기 고객 대상 여부는 KT닷컴과 마이케이티 앱(APP)의 ‘마이 쿠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한 혜택을 중복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결합 가족에게 쿠폰을 전달할 수도 있다.

문화 혜택 ‘초대드림’은 지난 7월 선보인 KT위즈파크 Y워터페스티벌 이벤트를 이번 개편에서 정규 혜택으로 전환했다.

이달에는 ‘보야지 투 자라섬’ 뮤직 페스티벌 초청으로 진행한다. 매년 경기도 가평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8월 31부터 9월 1일까지 열린다.

장기 고객은 1일부터 멤버십포인트 차감 없이 KT닷컴과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보야지 투 자라섬’ 초대드림에 응모할 수 있다. KT는 추첨을 통해 총 5000명의 장기 고객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일반 고객들은 공식 예매 오픈일인 12일부터 응모가 가능하다.

9월 초대드림은 ‘키즈랜드 병지방 캠핑장’ 초청으로 KT닷컴에서 공지할 예정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KT의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KT 고객이 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매월 초대드림 혜택을 통해 외식, 영화, 여행 등 일상 생활 속에서 고객들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행사 초청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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