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가격 2%대 급등하자…산일전기 12%대 상승[핫종목]

박승희 기자 2024. 8. 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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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격이 약 한 달 만에 2%대 급등하면서 전기장비주가 강세다.

장 초반에는 5만 7900원까지 상승했다.

2% 상승은 지난 7월 5일(2.6%)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하마스 지도사가 암살되며 중동 긴장이 고조되자 구리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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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주택가의 전신주. (자료사진) 2022.6.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구리가격이 약 한 달 만에 2%대 급등하면서 전기장비주가 강세다.

1일 오전 9시 25분 산일전기(062040)는 전일 대비 6200원(12.33%) 오른 5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5만 7900원까지 상승했다.

이외에도 대원전선(006340)(11.79%), 대원전선1우(006345)(17.79%), KBI메탈(024840)(10.38%), HD현대일렉트릭(267260)(8.06%) 등이 상승 중이다.

31일 뉴욕상품거래소 구리(선물) 가격은 2.26% 올랐다. 2% 상승은 지난 7월 5일(2.6%)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하마스 지도사가 암살되며 중동 긴장이 고조되자 구리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구리가격은 지난 5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였다. 공급 차질과 전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 추진, 인공지능(AI) 수혜 영향으로 급등했다.

하지만 글로벌 성장세에 의문이 제기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친환경 에너지 전환 추진과 AI 수혜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자 하락세가 이어진 바 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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