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도 '쏘카존' 생겼다

한수연 2024. 8. 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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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도 쏘카존이 생겼다.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주차장에 총 20개의 전용면으로 이뤄진 쏘카존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그러나 이제는 부름 서비스 없이도 쏘카존에서 바로 차량을 대여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편도뿐 아니라 공항에서 차량을 대여해 공항에 반납하는 왕복 형태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공항 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왕복 서비스를 24시간 이상 이용하면 차종에 상관없이 대여료를 60%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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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터미널 주차장서 대여·반납 가능
경차부터 RV까지…6000대 이용 가능
쏘카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주차장에 총 20개의 전용면으로 이뤄진 쏘카존을 개설했다./사진=쏘카 제공

인천국제공항에도 쏘카존이 생겼다.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주차장에 총 20개의 전용면으로 이뤄진 쏘카존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쏘카 이용자는 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공항이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가장 큰 변화는 공항 쏘카존에서 차량 대여와 반납이 가능해지는 점이다. 기존에는 대여 시작 2시간 전 '부름 서비스'로 차량을 공항까지 호출하고 다시 목적지에 차량을 반납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제는 부름 서비스 없이도 쏘카존에서 바로 차량을 대여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편도뿐 아니라 공항에서 차량을 대여해 공항에 반납하는 왕복 형태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공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게 바뀐다. 지난해 공항에 쏘카를 반납한 고객 10명 중 6명은 부름 서비스, 4명은 편도를 이용했는데, 두 서비스 모두 공항 내 주차공간을 직접 찾아 차량을 주차하고 위치를 알려야 했다. 이제는 공항 내 주차공간을 찾을 필요 없이 쏘카가 확보한 전용면에 차량을 반납한 뒤,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까지 이동하면 된다. 

쏘카는 확보한 20개 주차면에 총 6000대의 차량 등록을 마쳤다. 편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공항 기준 70km 이내 수도권 쏘카존에서 운영하는 차량 6000대를 공항이동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더뉴레이와 같은 실내 공간이 넓은 경차부터 준중형세단 및 SUV, 준대형세단을 비롯해 9인승 카니발 등 쏘카 이용자가 공항이동 시 선호하는 차종을 배치했다.

인천공항 쏘카존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대여료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공항 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왕복 서비스를 24시간 이상 이용하면 차종에 상관없이 대여료를 60% 할인해준다. 공항 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원하는 목적지에 차량을 반납하는 편도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여료와 반납장소 변경요금을 각각 50%씩 깎아준다.

김신명 쏘카 카셰어링본부장은 "공항이동 수요를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서비스 거점을 마련했다"며 "카셰어링이 다양한 공항 이동 수요를 아우르고 흡수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연 (papyru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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