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연준 금리 인하는 불확실…각국 차별화 뚜렷해질 것"

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2024. 8. 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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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그 시기와 폭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재는 이날 오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련 '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주요국의 통화정책도 각국 물가·경기 상황 등에 따라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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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그 시기와 폭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재는 이날 오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련 '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주요국의 통화정책도 각국 물가·경기 상황 등에 따라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앞서 FOMC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9월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 부총재는 "이런 국내외 금융 여건 변화에도 수도권 중심의 주택가격 상승, 가계부채 증가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등 금융 안정 리스크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해 계속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최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어 주요 가격 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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