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주 산단에 현대미술로 생기 불어넣는다

이예슬 기자 2024. 8. 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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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1일부터 창원 동남아트센터와 진주 상평복합문화센터에서 현대미술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지역에서의 미술 전시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산단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미학적으로 탐구해 산업단지를 예술로 해석한 전시"라며 "예술이 산단에 새로운 문화적 생기를 불어넣는 시범사업으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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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창원 동남아트센터에 전시되는 노상준 작가의 'Holidays SURFERS'. (이미지=문체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1일부터 창원 동남아트센터와 진주 상평복합문화센터에서 현대미술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지역에서의 미술 전시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이다.

지난해 문을 연 동남아트센터는 창원공단 조성 당시인 1989년에 건립된 옛 동남전시장 서관을 문화시설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이번 전시가 첫 행사다. 8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산단과 도시: 기계적 감수성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전시장과 로비를 합해 600㎡ 이상 규모의 공간에서 열린다.

정정주, 최문석, 노상준 등 한국 중견 및 신진작가 17명의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예술) 등 현대미술 작품 60여 점을 전시해 산업단지와 도시의 관계를 예술적으로 탐구하고 기계적 감수성과 도시화된 삶의 미의식을 조명한다.

진주 상평일반산단은 제조업 중심의 작은 기업 500여 개가 있는 40여 년 된 노후 산단이다. 이 산단 안에 있는 상평복합문화센터는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개관했다.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컨벤션홀과 로비 등에서 '상평신경(上坪新境): 기억과 감각'을 주제로 처음으로 전시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뉴시스] 진주 상평복합문화센터에 전시되는 서성협 작가의 '껍데기의 기념비'. (이미지=문체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새로운 경계를 의미하는 '상평신경' 주제에 맞게 혁신센터와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산업적 요소와 문화적 요소가 서로 융합된 공간에서 예술을 접하는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차민영, 서성협, 김혜경 등 작가 8명(팀)의 설치미술과 미디어아트 등 현대미술 작품 14점으로 전시공간을 채울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산단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미학적으로 탐구해 산업단지를 예술로 해석한 전시"라며 "예술이 산단에 새로운 문화적 생기를 불어넣는 시범사업으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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