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인식 개선'…국립춘천병원,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제2회 정신건강 인식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국립춘천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국립춘천병원은 오는 5일부터 전국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2회 정신건강 인식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올해 9월 1일 기준 전국 재학·휴학·군 복무 중인 대학생·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최대 4명)로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 영상, 인쇄·옥외 부문 중 원하는 부문을 선택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정신질환과 치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국립춘천병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작품과 함께 오는 9월 1일까지 이메일(leekr0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작은 내·외부 심사와 표절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금·은상 각 2팀, 동·우수상 각 3팀 등 총 11개 팀을 선정해 정신건강의 날인 10월 10일 시상한다.

선정된 작품 중 우수한 아이디어는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전시, 캠페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창환 원장은 "정신건강 문제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병식 부재로 인해 치료를 시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공모전을 통해 청년들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국민 정신건강을 함께 지켜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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