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미정산 사태' 구영배 자택·티메프 본사 동시 압수수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일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자택과 티메프 본사 등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다.
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 티메프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서초구 구 대표 자택과 강남구 티메프 본사, 큐텐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정산금 지연에 관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 티메프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서초구 구 대표 자택과 강남구 티메프 본사, 큐텐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정산금 지연에 관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티메프는 판매대금을 제때 정산해주기 어려운 것을 알면서도 입점업체들과 계약을 유지하면서 물품을 판매한 의혹을 받는다. 정부가 추산한 지난 5월분 티메프 판매자 미정산 대금은 2134억원이다. 6~7월분을 포함하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구 대표와 목주영 큐텐코리아 대표, 류광진 티몬,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 4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검찰은 금감원의 수사 의뢰에 따라 내부적으로 법리 검토를 벌이며 두 기업의 자구책 마련을 지켜보다가 티몬·위메프가 지난달 29일 법원에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하자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검찰은 구 대표 등 경영진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하고 있다. 티메프에 입점했던 판매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대륜은 구 대표 등 4명을 업무상 배임·횡령·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한 상태다. 구 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판매대금 일부가 위시 인수 자금으로 쓰였지만 한달 안에 상환을 마쳤다"고 말한 바 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지막 올림픽도 '금빛 찌르기'… 구본길 "둘째 행운이 내게 왔다" - 머니S
- 美 9월에 금리 낮추면 한국은행은 언제… 환율·부동산 '변수' - 머니S
- "연 4% 사라졌다" 떨어지는 예금금리… 저축은행 수신잔액 100조 '턱걸이' - 머니S
- 서울만 바라보는 청약통장… 지방과 경쟁률 격차 심화 - 머니S
- 배드민턴 혼복 '은메달' 확보… 한국 선수들간 4강 맞대결 성사 - 머니S
- "진짜 게임이 시작됩니다"… '오징어게임2', 12월26일 공개 - 머니S
- [8월1일!] "정모야 욕봤다"… 첫 올림픽 금메달에 전국이 '들썩' - 머니S
-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BL503' 중국·인니 특허 등록 - 머니S
- [S리포트] 수도권·MZ 홀린 새로, 소주의 '새로'운 공식 쓴다 - 머니S
- [S리포트] "음료·주류 다 잡았다"… 롯데칠성이 주도한 '제로' 돌풍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