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오늘 日 히라노와 8강전…두번 더 이기면 메달[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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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한국 탁구에 메달을 안겨준 신유빈(대한항공)이 올림픽 두 번째 메달 도전에 나선다.
신유빈은 31일(현지시각)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릴리 장(29위·미국)을 4-0(11-2 11-8 11-4 15-13)으로 꺾었다.
지난 도쿄 대회에선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무릎을 꿇었던 신유빈은 3년 만에 부쩍 성장해 개인 올림픽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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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맞대결에서는 1대3으로 패배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12년 만에 한국 탁구에 메달을 안겨준 신유빈(대한항공)이 올림픽 두 번째 메달 도전에 나선다.
신유빈은 31일(현지시각)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릴리 장(29위·미국)을 4-0(11-2 11-8 11-4 15-13)으로 꺾었다.
1게임을 가볍게 따낸 신유빈은 기세를 올려 2, 3게임까지 연거푸 몰아쳤다. 4게임에서 4차례 듀스 끝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는 37분 만에 신유빈의 완승으로 끝났다.
신유빈은 앞서 32강전에서 게오르기나 포타(헝가리)를 4-1(9-11 11-9 11-4 11-9)로 누르고, 연이어 16강에서도 승리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지난 도쿄 대회에선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무릎을 꿇었던 신유빈은 3년 만에 부쩍 성장해 개인 올림픽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8강에 진출한 신유빈은 1일(한국시각) 오후 7시 일본의 히라노 미우(13위)와 4강행을 놓고 다툰다.
신유빈은 히라노와 최근 맞대결에서 1-3으로 패배한 바 있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에서다.
신유빈은 "대한민국 응원단 소리가 너무 잘 들렸다. 그 덕에 이긴 것 같다"며 "난 응원 소리가 잘 들리는 편이고, 응원 소리에 신나 하는 편이다. 내일 더 크게 응원해 주시면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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