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화성 참사 없도록"…고용장관, 전지 안전관리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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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경기도 화성의 전지 제조업체를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이어 "다시는 전지 사업장에서 화재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늘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전지 산업은 제품과 생산 자체의 기술력과 혁신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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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경기도 화성의 전지 제조업체를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1일 오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포엔 화성지사를 방문해 '전지(배터리) 취급 사업장 안전보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6월24일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나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고용부는 해당 사고 이후로 6월 말부터 전지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화재·폭발 예방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되면 시정·개선토록 하면서 50억원 규모의 소화설비, 경보·대피설비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업장당 설비 설치비의 70% 범위내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는 사업이다.
이 장관은 이어 "다시는 전지 사업장에서 화재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늘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전지 산업은 제품과 생산 자체의 기술력과 혁신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일차전지 업체인 '비츠로셀' 대표가 참석해 안전 대책을 소개했다. 비츠로셀은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 화재를 겪은 후 건물 재구축, 공정 안전관리, 초동 대응 체계 구축 등으로 화재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열화상카메라 등 발열·화재 감지장치 설치 ▲암흑 상황에도 대피로가 보이도록 표시 ▲화재 등 발생 시 초동 대응할 작업장과 초동 대응 없이 대피할 작업장 명확히 구분 ▲현장성 높은 교육 및 소방대피훈련 실시 등을 하고 있다.
이 장관은 사례를 들은 뒤 "화재·폭발의 사전 예방을 위해서는 시설 구조와 공정 안전관리가 중요함을 알 수 있다"며 "이러한 우수사례가 널리 확산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반영해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 지원 강화대책을 8월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용부 관계자도 "이날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8월 중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 지원 강화를 포함한 정부 대책을 실효성 있게 마련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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